[뉴스포커스] 박영선 vs 오세훈…서울시장 선거 대진표 확정
서울시장 선거가 거대양당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서, 상대 후보를 향한 양 당의 공세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향후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드디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된 건데요. 먼저 본선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단일화 확정 이전 가상조사이긴 하지만,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판세를 뒤집거나 유지할 만한 양측의 전략, 무엇이 있을까요?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 고삐도 바짝 당겨진 모습입니다. 먼저 박영선 후보는 이번 선거를 "실패한 과거 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고, 특히 오세훈 후보의 10년 전 시장 시절 무상급식 문제와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거든요. 이런 전략이 본선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오세훈 후보는 LH사태를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후보 남편이 도쿄 아파트를 소유한 것을 두고 '부동산 투기' 역공을 펴는가 하면, 해당 아파트가 '전범기업'이 분양한 곳이라는 공세도 펴고 있는데요. 이번 전략이 앞서나가고 있는 오 후보의 지지율을 계속해서 이끌어 줄까요?
서울시장 본선을 코앞에 두고 다시 무릎을 꿇은 안철수 대표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안 대표는 오세훈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본선기간 동안 오세훈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지원유세에 나서게 됐는데요. 선대위원장직을 안 후보가 수락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이미 대선 불출마는 선언한 데다, 연이은 선거 패배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안 대표이다 보니, 향후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공언했던 양당의 합당이나 서울시 공동운영은 가능할까요? 합당문제만 하더라도 안 대표의 패배로 일대일 '당 대 당' 통합 여부는 사실상 국민의힘에 달린 데다, 흡수통합 방식으로는 안 대표의 입지만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큰데요?
김종인 위원장 이야기도 좀 나눠보죠. 일각에서는 이번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는 오세훈 후보가 아닌 김종인 위원장에게 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 실제로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도 안 대표와 거친 설전을 마다하지 않으며 오세훈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는데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의 김 위원장의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의당의 새 대표로 여영국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번 선출로 이제 정의당은 약 두 달 간의 비대위 체제를 벗어나게 됐는데요. 먼저 여 대표, 어떤 인물인지 짧게 설명해주시죠.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당내외 안팎의 비판을 받아온 정의당이 이번 신임 대표 선출로,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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